제 183 화. 회자정리가 무슨 뜻인가. 백리시百里視는 아버지 백리해百里奚로 부터 자초지종 이야길 다 들으며 요세繇勢를 소개받자, 훈련원으로 가게 되었다. 둘이는 훈련원에서 대련하며, 요세繇勢의 책임감 있는 성품과 출중한 무예 솜씨에 매우 흡족해져 훈련 교관을 담당하게 하였다. 패싸움이 벌어졌다고 하였느냐. 예. 계속 싸우고 있습니다. 사람이 죽었느냐. 아닙니다. 칼로 싸우느냐. 아닙니다. 옹성雍城의 많은 젊은이가 모여 몽둥이와 작대기로 싸우고 있습니다. 다행이다. 어떤 패싸움이냐. 옹성雍城의 젊은이들과 거지 떼들이 물러서지 않고 치열하게 싸우며 서로 숫자가 너무 많아 큰일이 나겠습니다. 해가 질 무렵에 긴급한 연락을 받고, 백리시百里視는 요세繇勢와 함께 달려가 싸움판을 보게 된다. 싸움판은 정말 장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