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를 찾아24. 성북동의 연민 길상사 吉祥寺를 찾아 서길수 24. 성북동의 연민憐憫 사랑과 이별 오고가는 마음을 다짐하고 다짐하면서 도 사랑밖에 없다던 내 마음이 왜 이별을 따라갈까 사랑과 이별 이리 쉽게 변할 수가 있을까 인사도 없이 떠나는 마음은 후회하는 모습이 되면서 내리던 봄비처럼 안개가 되어 하나.. 길상사를 찾아 2013.11.07
길상사를 찾아23. 기적소리 길상사 吉祥寺를 찾아 서길수 23. 기적汽笛소리 사랑은 알 수 없어 일에는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겠지요. 그러나 세상에는 시작은 있으면서 그 끝을 알 수 없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우연으로 시작한 사랑에 얼굴만 보아도 서로같이 즐거워 웃고 웃으며 애달픈 일에는 서로같이 서러워 눈.. 길상사를 찾아 2013.10.10
길상사를 찾아22.떠나는 여자의 마음 길상사 吉祥寺를 찾아 서길수 22. 떠나는 女子의 마음 흥남부두興南埠頭가 있는 함흥만咸興灣은 동해안을 따라 오른 켠 으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흥남공업단지를 벗어나며 낙원군의 낙원만樂園灣을 만나게 되고 홍원군洪原郡의 신포新浦 앞 작은 섬들이 많은 양화만楊花灣을 지나며 사.. 길상사를 찾아 2013.09.10
길상사를 찾아21.어름소리 길상사 吉祥寺를 찾아 서길수 21. 어름소리氷聲 우리가 북쪽을 향하여 지도를 보면 제일 높은 백두산白頭山이 있고 白頭山 왼쪽이 북쪽인 만주 쪽으로 향할 때에 松花江이 만들어지며 이강은 만주벌판의 장춘長春 시내를 가로지르며 흘러간다. 長春은 白石이 眞香과 헤어지고난후 8.15 광.. 길상사를 찾아 2013.08.23
길상사를 찾아 20.사랑은 흔들리고 길상사 吉祥寺를 찾아 서길수 20. 사랑은 흔들리고 누구나 평탄한 길을 가며 여유롭게 살아가고자하나 현실을 넘어설 수없는 우리의 마음은 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 충남 예산군 덕산면 덕숭산德崇山 자락에 있는 수덕사修德寺 절을 찾아가면 일주문一柱門에 들어서자마자 먼저 수.. 길상사를 찾아 2013.08.06
길상사를 찾아19.사랑의 행로 길상사 吉祥寺를 찾아 서길수 19. 사랑의 행로行路 白石의 사슴에서 나오는 詩 한편 읽고 갑시다. 절간의소이야기 병이들면 풀밭으로가서 풀을뜯는소는 人間보다 靈해서 열거름안에 제병을낳게할 藥이있는줄을알ㄴ다고 首陽山의어늬오래된절에서 七十이넘은로장은이런이야기를하며 .. 길상사를 찾아 2013.07.18
길상사를 찾아18.사랑하는 자야 길상사 吉祥寺를 찾아 서길수 18. 사랑하는 자야子夜 아마이 뭐 합네까 명태 순대 만듭네다 眞香과 아마이는 서울말과 함경도 말을 섞어가며 잘도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마이는 싱싱한 명태를 수북이 사가지고 와 배를 따지 않고 내장內臟은 물론이며 꼬리 끝까지 등뼈를 적당히 잘 꺼내.. 길상사를 찾아 2013.07.08
길상사를 찾아17.사랑의 모습 길상사 吉祥寺를 찾아 서길수 17. 사랑의 모습 오늘 같이 무더운 날 지금의 함흥咸興 땅인 반룡산盤龍山의 치마대馳馬臺에서 힘차게 말을 달려 운성리雲城里의 正西方을 지나 용암리龍岩里 언덕에 있는 격구정擊毬亭에서 쉬지 않고 호련천瑚璉川 영대營岱 다리를 건너와 땀을 흘리며 우.. 길상사를 찾아 2013.07.02
길상사를 찾아16.호반선 길상사 吉祥寺를 찾아 서길수 16. 호반선 湖畔船 白石의 咸州詩抄에서 詩 한 편을 읽어 보고 가자 白樺 산골집은 대들보도 기둥도 문살도 자작나무다 밤에는 캥캥 여우가 우는山도 자작나무다 그맛있는 메밀국수를 삶는 장작도 자작나무다 그리고 甘露같이 단샘이 솟는 박우물도 자작나무다 山넘어는 平安道 땅도 보인다는 이山골은 온통 자작나무다 자작나무는 그 빛깔이 하얀 나무라 하여 白樺백화 라고도 부르는데 보통 20미터 정도 자라며 줄기가 곧고 굵은 교목喬木으로써 잎사귀가 넓은 활엽수闊葉樹로 껍질은 희고 얇게 벗겨지고 유피鞣皮는 약재나 手工藝品 등의 재료로도 쓰인다. 백두산 지역에서는 자작나무가 많이 생산되다보니 建設資材나 家具材 등 여러 가지로 활용을 한다. 깊지 않은 곳에서 샘솟는 우물을 둥글게 돌로 우물 담을 .. 길상사를 찾아 2013.06.17
길상사를 찾아15.부전호반에서 길상사 吉祥寺를 찾아 서길수 15. 부전호반赴戰湖畔에서 1,075m의 천구암역 千狗菴驛에서 강삭철도綱索鐵道를 타고 1,445m의 백암산역 白巖山驛인 부전령 고개에 올라서서 잠시 쉬더니 1,362m의 부전령역 赴戰嶺驛에 이제는 체인에 매달린 채 내려왔다. 부전령역 赴戰嶺驛에서 감았던 체인을.. 길상사를 찾아 2013.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