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大葱 대총) 서 휴 파(葱총) 라고 하면 키가 크면서 굵은 대파와 적당한 굵기의 쪽파와 가느다란 실파가 있어,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요리로 쓰이는 방법이 서로 다르지요. 우리는 키가 크면서 굵은 파를 대파(大葱) 라 부르며, 대파는 향이 강하면서, 우리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하는 비타민과 칼슘과 염분 등이 많으면서, 시원한 국물을 만드는 역할을 도맡아 하며, 불에 구우면 달콤한 맛을 낸답니다. 대파(大葱)는 키가 크다 보니 70∼90cm 정도까지 자라며, 하얀 수염 같은 뿌리는 땅속으로 퍼져가며, 하늘을 향하여 우뚝 솟는 줄기와 굵은 이파리를 지탱하고 있지요. 처음 나온 줄기가 겉껍질이 되어 15∼20cm 정도를 밑동이라 부르며, 밑동은 하야며 본줄기를 잘 감싸주면서 그 위의 이파리는 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