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일 아서 휴 용일아, 너 어디 있냐.네가 있는 곳은 춥냐 더우냐.너를 떠나 보내고 우리는 추운 곳에 있단다. 네가 있는 곳은 봄날이냐 가을날이냐.맞냐 안 맞냐 대답해 좀 해봐라.그래야 너의 근황을 알 수 있지 않으냐. 따뜻한 곳에 있다고, 그래, 그게 정말이냐.다행스럽구나, 고마워. 너는 맘씨 착하고 친구들을 좋아해너의 베풂은 친구들이 다 알고 있었지. 그래서 우리도 마음속으로 많이 베풀었어.그래서 우리 때문에 네가 따스한 곳에 있는 거야.알고 있느냐. 뭐, 아니라고. 이러한 우리들의 마음을 아느냐. 모르느냐.너를 아끼고 사랑했던 우리 마음이 이러했었어. 세상은 베푸는 것 이상으로 돌아온다고 하잖아.용일아, 너는 너무 일찍 그걸 알았었나 봐. 그래서 네가 오면은 베풀고 가는 자리였었어.그래서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