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강의 노래 서 휴 오라버니, 여자를 아시나요, 오라버니, 여자는 다 그래요. 태어나 걸음마를 걸을 만하면, 머리에 예쁜 고깔을 씌워주고 어여쁜 때때옷으로 치장 해주지요. 자라며 어여쁘게 꾸미는 걸 배우며 몸단장도 살랑살랑 나부끼도록 걷게 하지요. 오라버니, 여자가 어여삐 꾸미는 것은 앞으로 만날 사랑을 위해서지요. 오라버니, 여자는 사랑을 기다리며 사나 봐요. 오라버니, 그래요. 여자에겐 사랑이에요. 여자는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사랑을 홀로 기다리며 사는 것인가 봐요. 오라버니, 아름다운 사랑이 이처럼 어려운가요.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