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당진이 세워진다. 제 156 화. 씨는 뿌린 대로 자라는가. 주무왕周武王이 옛날 상商 나라를 무너트리고 주周 나라를 세운지 2년이 지날 무렵인 기원전 1043년 이었을 때, 나라가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젊은 나이에 갑자기 죽게 되었다. 이에 어린 아들 송誦이 왕위를 물려받아 주성왕周成王 이 되었다. 어린 주성왕周成王은 오동잎으로 둥그렇게 규珪를 만들어 아우인 숙우叔虞의 머리에 씌워주는 놀이를 하였었다. 규珪는 주周 나라 왕이 봉토를 주며, 제후로 봉할 때 내리던 신표信標 로써, 위는 뾰족하고 아래는 네모졌다. 동생, 숙우叔虞 야. 이 규珪를 너에게 관冠 으로 씌워주노라. 이는 너를 당唐 나라 제후에 봉하는 것이니라. 하하. 형님 고맙습니다. 오동잎 규珪가 큼지막하니 마음에 듭니다. 왕이시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