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초성왕의 중원침략 제 142 화. 조급한 야망이 큰 전쟁을 불러오는가. 왕이시여, 신 투곡어토鬪穀於菟 이옵니다. 이제부터 우리 초楚 나라는 어진 사람을 찾아 등용登用 하고, 유능有能 한 사람에게는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마땅히 벼슬을 내리겠나이다. 왕이시여, 학식과 지혜가 풍부한 굴완屈完에게 대부 벼슬을 내리고자 하오며, 재능과 무술을 겸비한 투장鬪章에게는 투씨鬪氏 일족과 함께 군사를 통솔하게 하면서 군사를 양성하게 하고자 하나이다. 왕이시여, 비록 신의 아들이오나 투반鬪班에게 옛 신申 나라의 땅이었던 신현申縣을 다스리게 하면서 새롭게 성을 쌓게 할 것이며, 아울러 중원中原으로 나가는 길목인 한수漢水 일대를 장악하게 만들겠나이다. 알겠소, 영윤令尹께서는 모든 권한을 가지고 소신껏 국정을 잘 살펴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