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포사의 시대 제 22 화. 철없이 나라를 경영하는가. 어머니 되는 강후(姜后)가 크게 걱정하여 자주 타이르면서, 여러 가지 수단을 취하여 못된 습성을 고쳐보려 하였으나, 주유왕(周幽王)은 그냥 그때 그뿐으로, 그저 어머니 강후(姜后)의 눈을 피해 가며 예전처럼 술이나 마시고 계집질에 열중하였다. 괵석보(虢石甫) 야! 뭐 좀, 재밌는 일이 없느냐? 정말 아주 예쁜 미녀를 구해놨사오나. 강후(姜后)께서 아실까 걱정이 되옵니다. 허허, 이제 내가 왕이 되었노라! 몰래 궁으로 들여보내라. 강후(姜后)께 혼나지 않도록 하셔야 하옵니다. 허 어, 염려하지 마라! 강후(姜后)는 성실한 주선왕(周宣王)이 너무 그리워 슬퍼하면서, 아들 주유왕(周幽王)이 엉뚱하게도 정사에 몰두하지 않으면서 눈을 피해 가며 주색잡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