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 화. 상나라가 괴멸된다. 주군(周軍)과 제후군(諸侯軍)이 쳐들어가자, 상군(商軍)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주군(周軍)과 제후군(諸侯軍)이 어려울 때마다, 황하(黃河)의 하백족(河伯族)과 동이족(東夷族)이 나타나, 상군(商軍)의 저항을 물리쳐 주었으므로, 매번 고비를 넘기면서 계속 진군하게 되었다. 주군(周軍)은 병거(兵車) 300승을 앞세우고, 정예용사 3,000명과 45,000명의 군사와 함께 상(商)나라를 깊숙이 쳐들어갔다. 주군(周軍)과 제후군(諸侯軍)은 상(商)나라 수도인 조가(朝歌)와 가까운 목야(牧野) 들판에 다다르자, 다 같이 진채(陣寨)를 세웠다. 사마천(司馬遷) 사기(史記) 주본기(周本紀)의 기록에 보면, 상(商)나라는 70만 대군이었으며, 주군(周軍)은 모두 40만 명 정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