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8 화. 허욕이 죽음을 부르는가. 恩德終須報 (은덕종수보) 은혜와 덕을 베풀면 반드시 보답을 받으며 寃仇撒不開 (원구살불개) 원한을 사면 그 보복에서 벗어나지 못하리! 從前作過事 (종전작과사) 이미 옛날에 저지른 지나간 일 들은 沒興一齊來(몰흥일제래) 한꺼번에 죄의 값을 치르게 되리라!. 사람이 살아가면서 오랜 기간 쌓이는 모습이 있다. 그 모습이 좋으냐 나쁘냐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나타난다는 말이다. 송宋과 연합군이 떠나려 하자, 이에 정중히 환송하고 난 상경 고호高虎는 세자 소昭를 모시고 임치臨淄 성으로 가게 된다. 세자, 그동안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입성하는 대로 즉위식을 거행하겠습니다. 상경 고호高虎 어른, 정말 고맙습니다. 이때 임치臨淄 성안에서는 장위희長衛姬가 소위희小衛姬, 갈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