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 55

포사의 눈물

포사의 눈물 서 휴 태어남이 나의 뜻이었나요. 여자로 태어난 것이 나의 바람이었나요. 어찌 태어난 것을 두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이 모두 운명으로 태어난 것을. 이 보세요, 아름다움이 무슨 죄인가요. 아름다움은 하늘이 내려주신 일 일진데 어찌 나의 죄가 된다고 하시나요. 죄는 아니다. 여자의 아름다움은 그저 남자를 홀리는 것일 뿐이지 죄는 아닐 것이다. 아름다움을 사랑받는 것이 무슨 죄인가요. 왜 아름다움을 사랑한 사람의 잘못을 어찌 나에게 탓하려 하시나요. 어찌 너의 아름다움을 탓할 수 있으랴. 다만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여, 아름다움에 빠져 넋을 잃게 만드니 매사에 게을러지면서, 좋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겠냐. 더 나아가 너의 아름다움이 만백성에게 큰 피해를 주게 되니 ..

생활 이야기 2024.04.17

1차 세계 대전

1차 세계 대전 서 휴. 영국에서 일어난 산업혁명은 엄청난 성장을 이뤄내면서, 유럽과 미국, 러시아, 일본 등으로 확대되며, 넘쳐나는 생산물량을 팔기 위해, 여러 대륙에 식민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특히 정치적 안정기에 접어든 영국과 프랑스가 차지한 식민지는 지구를 뒤덮을 지경으로 많았다. ​ 뒤늦게 통일한 독일은 이들 제국주의 식민지 열풍에 합류했으나, 이미 좋은 땅이나 나라들은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어 있었으므로, 전쟁을 일으켜서라도 뺏어오려고 생각하게 된다. 이에 영국, 프랑스, 러시아가 급성장하는 독일을 견제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삼국 동맹을 이루게 되며, 반면에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삼국 동맹을 형성하게 된다. 이들 두 동맹 간의 대립이 제1차 세계 대전의 직접적인 배경..

생활 이야기 2024.04.03

독립운동 1. 이승만.

독립운동 1. 이승만. 서 휴 사람이 죽으면 염을 하고 관에 넣어지며, 꽃상여의 애달픈 노래 따라 묘지로 가거나 영구차를 타고 먼 장지로 옮겨지거나, 때론 비행기나 배를 타고 멀리갈 수도 있다. 산 사람이 관속에 들어가, 시신들의 관들과 함께 어울려 배를 타고, 한 달이나 걸리는 먼 거리를 항해할 수 있을까? 곧 상하이로 떠난다면서요? 나도 상하이로 데려가 주시 오! 아니, 내가 어떻게 데려갑니까? 중국인은 죽어서라도 고국에 묻히려 하오? 나는 죽어서라도 나라를 찾아야 하오 ! 나를 중국인의 관들 속에 묻혀 싣고 가 주시오! 어떻게 산 사람이 관에 실려 간단 말이오? 더구나 당신은 30만 달러의 현상금이 붙어 있소! 일본 놈에게 잡히면 나도 살아남지 못하오! 유럽에서는 오랫동안 쌓여왔던 열강들의 갈등과 ..

생활 이야기 2024.04.03

나라의 운명

나라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서 휴. 이들 종북세력은 젊은이들을 선동질해, 자기들의 들러리로 앞세우고 있으면서, 이적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 더 나아가 이들 종북세력은 북한을 앞세워 자신의 이권을 떳떳이 챙기고 있다. 임종석은 북한의 저작권이라는 걸 만들어 돈을 챙긴 사실이 드러나자, 모아둔 돈을 북한에 보내겠다면서도 김정은에게 보내지 못하고 있다. 그 돈은 국군포로 배상금이나, 북한에 피해를 본 사람들이 쓰고자 해도, 지급해주지 않고 있다. 임종석이 문재인의 비서실장을 하면서 청와대에 눌러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임종석은 총선에 나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재명이가 누구인가. 자기한테 걸림돌이 되는 임종석에게 공천을 주지 않았다. 그런데도 둘은 민주당 후보자들을 당선시키겠다며, 환하..

생활 이야기 2024.03.29

아리랑의 뿌리 1.

아리랑의 뿌리 1. 서 휴 아리 랑 아리 랑 아라 리오. 아리 라 아리 라 아리 라오. 오리강 오리강 오리 강이라오. 옛날 우리 조상님 들은 물에 사는 오리(鴨)를 아리라 부르고 흐르는 강(江)을 라라고 하며, 들판을 들 또는 야라 불렀다. 산(山)을 다라 부르며 소나무(松)를 아사 라 불렀기에 소나무가 많은 산(山)이라 해서 아사달이라는 산(山) 이름이 생겨나고, 대동강을 펴라라 부르며 펴있는 들이 평양이 됐다. 우거진 숲을 가리 라 부르고, 숲속을 흐르는 강을 가리 라라고 불렀으며, 물이 많은 늪지대를 가라라고 불렀다. 가라라는 나라이름은 한문으로 가락국이라 쓰여 지게 되며 질펀한 들판을 가야라고해 가야나라는 가야국이 되었다. 한글이 없던 시절이라 한자의 음으로 표시하다 보니 우리말이 많이 변형되었다..

생활 이야기 2024.03.29

치우 와 황제

치우 와 황제 서 휴 황제(黃帝)는 중국 최초의 왕조인, 하(夏) 왕조 이전의 삼황오제(三皇五帝) 중의 한 사람이다. 수인(燧人), 복희(伏羲), 신농(神農)을 삼황(三皇)이라고 부르며, 황제(黃帝), 전욱(顓頊), 곡(嚳), 요(堯), 순(舜)을 오제(五帝)라 한다. 이미 쫓겨났던 사람들이 다시 나타나 자기들은 한족(漢族)이라면서 황하(黃河) 유역에 모여 살게 되었다. 헌원(軒轅)은 자기가 모시던, 신농(神農)을 죽이고 황하(黃河)에서 제일 높은 사람이라며, 황제(黃帝)라 부르게 했다. 한족(漢族)은 황제(黃帝)를 시조로 모시고 있다. 치우(蚩尤)를 기록한 중국 문헌은 여러 가지로 많으나, 우리나라는 조선왕조(朝鮮王朝) 숙종(肅宗) 원년인 1675년에 북애자(北崖子)가 쓴 규원사화(揆園史話)이며, 가장..

생활 이야기 2024.03.28

함경도 사투리

함경도 사투리 해방되기 전의 투박한 함경도 사투리입니다. 얼른 알아들을 수 있으신지요? 슬 슬건 무거지비 실컷 먹었지요? 이러남세 일어납시다. 헹님이 움직임둥 형님 움직입니까? 입다실거 소바루 챙기라우 먹을 거 똑바로 챙겨라 곽밥 썩장 있슴 도시락, 된장 있습니다. 반반 싹 나가지 모두 완전히 나가자 씨부랑대디 말그 날레 갑세 중얼거리지 말고 빨리 갑시다. 야 간나 세끼야 날레 가우다 야 이 사람아 빨리 가자 말 알아 못 듣소 말을 알아듣지 못하오. 소락떼기 지르지 마라 큰소리치지 마라. 야 간나 세끼야 풍개 치디 마라 이 사람아 들락날락하지 마라. 덧대구 번다소리 말라우 무턱대고 잔소리하지 말아요 어드렇케 알쾌줘야 알간 어떻게 가르쳐 줘야 알겠느냐? 일없수구마 하겠소 꼬마 괜찮소 하고 말겠소. 잘 계심..

생활 이야기 2023.09.26

왕오천축국전

왕오천축국전 서 휴 통일신라統一新羅 경주慶州 차가운 앞바다. 719년 16세의 혜초慧超 스님은 어린 나이에 뱃길로 중국 광저우廣州에 도착하여 남南 인도印度의 밀교승密敎僧 금강지金剛智 스님에게서 불경佛經을 배운 지 5년 만에 인도印度로 건너가 육로를 걸으며 페르시아와 중앙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5만 리. 2만여km를 홀로 여행하며 부처님의 행적과 여행지의 풍습을 세밀하게 작성한 기행문紀行文인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을 완성한다. 1908년 3월 프랑스의 탐험가 펠리오Pelliot,P가 실크로드의 분기점이며 오아시스 도시인 둔황敦煌을 탐색하다가 둔황敦煌의 천불동千佛洞 석굴石窟 중에 막고굴莫高窟에서 그 유명한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을 발견한다. 이탈리아 베네치아Venezia=Venice 의 상인商人인 마르코 폴로..

생활 이야기 2020.08.01

기연축사

기연축사 棋宴祝辭 바둑을 사랑하시는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벌써 설날이 지난 지 한 달(28일)이 지나가며 봄이 온다는 입춘이 지난 지도 18일로 꽃피는 봄날이 바짝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2020년 2월 22일로 둘이라는 행운의 숫자가 다섯 번이나 들어있는 날입니다. 오늘. 둘이서 짝을 맺는 분이라면 서로 뜻이 맞아 사랑이 깊어지며 큰 행복이 따라온다는 1천 년에 단 한 번밖에 없다는 행운의 날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좋은 날. 바둑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서로 짝을 이루시어 바둑경연을 연다는 것은 앞으로 일천 년 동안의 우의 友誼를 맺게 된다는 아주 뜻깊은 인연의 행운이 들어있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바둑경연을 통하여 좋은 짝을 만나 즐거운 수담을 나누시기 바라며 아름다운 진검승부의 칼을 빼어 휘두르시기..

생활 이야기 2020.02.13

아리랑의 뿌리

아리랑의 뿌리 1. 서 휴 아리 랑 아리 랑 아라 리오. 아리 라 아리 라 아리 라오. 오리강 오리강 오리 강이라오. 옛날 우리 조상님 들은 물에 사는 오리(鴨)를 아리 라 부르고 흐르는 강(江)을 라 라고 하며, 들판을 야라 불렀다. 산(山)을 대 라 부르며 소나무(松)를 아사 라 불렀기에 소나무가 많은 산(山)이라 해서 아사달이라는 산(山) 이름이 생겨나고, 대동강을 펴라라 부르며 펴있는 들이 평양이 됐다. 우거진 숲을 가리 라 부르고, 숲속을 흐르는 강을 가리 라 라고 불렀으며, 물이 많은 늪지대를 가라라 불렀다. 가라나라는 한문으로 가락국이라 쓰여 지며 질펀한 들판을 가야라고해 가야나라 즉 가야국이 되었다. 한글이 없던 시절이라 한자의 음으로 표시하다 보니 우리말이 많이 변형되었다. 몽골 인들의 ..

생활 이야기 2019.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