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 화. 강태공의 일생은 어떠한가. 주왕(紂王)에게 직간(直諫)하다가 쫓겨나, 어려운 난세에도 매우 어질게 살며 칭송받는 상용(商容)에게 표창하면서 서로 도우며 사는 그의 마을 사람들에게도 상을 내렸다. 주무왕(周武王)은 비록 멸망한 상(商) 나라지만, 그들의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줄 수 있도록, 주왕(紂王)의 아들 무경(武庚)에게, 봉지(封地)를 내려주면서 민심을 안정시켜 나갔다. 이렇게 5년이 지나가며 천하가 안정되었다고 판단 되자, 주무왕은 기원전 1046년에, 주(周)나라가 천하의 새로운 왕조(王朝)임을 선포하였다. 주(周)나라의 수도를 풍읍(豊邑)에서 시안(西安) 근처의 호경(鎬京)으로 옮기고, 이를 종주(宗周)라 불렀으며 왕실의 종묘(宗廟)가 있는 풍읍(豊邑)을 풍경(豊京)이라 고쳐 부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