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관중의 사상. 제 120 화. 큰 인물은 어떻게 얻을까. 포숙아(鮑叔牙)는 제환공(齊桓公)이 관중(管仲)을 용서해준 것에 고맙게 생각하였으므로, 이때부터 당부(堂阜)에 있는 관중(管仲)을 매일같이 자기 집으로 영접했으며, 저녘까지 담론(談論)을 하고는, 다시 당부(堂阜)에 있는 역관(驛館)으로 돌려보냈다. 제환공(齊桓公)은 노(魯) 나라와 전쟁이 끝나고 나라가 안정되자, 조례를 열게 하였으며, 조례 석상에서 논공행상을 시행한다 이번에 과인을 군위에 오르도록 공을 세웠으며, 또한, 대를 이어 재상(宰相)을 역임하셨던 원로대신인 고경중(高敬仲)과 고혜(高傒)의 두 집 안에게 식읍(食邑)을 더하여 주며, 신료들의 공로를 표창하여 토지를 나눠주었다. 그러나 논공행상에서 포숙아(鮑叔牙) 만을 남겨놓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