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8 화. 제의공, 신지에서 살해 당한다. 원래 제의공齊懿公 상인商人은 성격이 탐욕스럽고 절제하는 마음이라고는 추호도 없는 위인이었다. 공자 상인商人은 제의공齊懿公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재산을 풀어가며 빈민들을 구제해 백성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했으나, 군위에 오르자마자 본래의 간악함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는 세금을 엄청나게 부과하면서, 그것도 모자라 가산이 많은 부자를 잡아들여 그 재산을 모두 압수했다. 또한, 과거에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사람들을 일일이 기억해 내어 잡아들이고는 악착같이 보복을 자행했다. 그 부친 제환공齊桓公 때에 대부 병원邴原과 전답을 가지고 다툰 적이 있었다. 그때 제환공은 관중管仲을 시켜 시비를 가리게 했다. 관중管仲은 상인商人에게 잘못이 있다고 판단하여 전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