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0 화. 왜 곁에서 만나지 못하나. 옛날처럼 거문고 실력을 더 키워야 해. 옛날처럼 노래도 솔솔 나오도록 더 연습해야 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하늘도 바라는 바를 알아준다는 하였어. 남편을 떠나보내고, 숱한 고생을 하다가, 빨래를 빠는 완부(浣婦)가 되었다가, 거문고를 잡게 된 두씨(杜氏) 부인은, 연회 날짜가 점점 다가오자, 마음을 가다듬으려 하지만, 가까이 있는 남편을 만나지 못해 애타는 마음속으로 아버님의 말씀이 스며들어 온다. 큰 시련 큰, 일을 할 사람은 큰, 일을 올바르게 잘하라며 큰 시련을 주어 단련시켜나간단다. 큰 시련을 받은 연후에야 큰, 일할 자세가 갖추어지는 거란다. 큰 외로움과 서러움을 주는 것은 큰 행복과 기쁨을 주기 위해서란다. 큰 행복과 기쁨도 큰 고비를 잘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