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이야기 28

국화주

국화주 서 휴 국화주에 대한 기록은 동의보감 요록 고사십이집 고대규곤요람 규합총서 임원십육지 조선세시기 등에 나온다. 국화주는 빚는데 정성이 많이들 그만큼 귀한 술이라기보다 약으로 생각하면 좋겠다. 약효를 높이기 위하여 해국꽃 이파리, 줄기 뿌리 생지황, 구기자 뿌리. 구기자 껍질. 푹 삶아 잘 우려낸 물을 준비한다. 밑술 빚기 맵쌀을 깨끗이 씻어 담갔다가 건져 가루로 빻아 잘 우려낸 물을 끓여 부어 범벅 한다. 범벅이 차게 식은 후 누룩을 넣고 버무리고 고루 버무린 술덧을 항아리에 넣어 담아 25-28 도에서 3-4일 두어 띄운다. 덧술 빚기 찹쌀을 깨끗이 씻어 담갔다가 물을 뺀 후 고두밥을 찐다. 고두밥이 식은 후 밑술 누룩 해국 꽃잎 잘 우려낸 물을 붓고 고루 섞어 항아리에 담는다. 22-25 도에..

가거도 이야기 201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