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이야기

중력붕괴

서 휴 2016. 8. 26. 11:09

중력붕괴

重力崩壞 gravitational collapse

서길수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다가

모든 게 하루아침에 무너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살아가는 이 모습에서

한순간에 한부분이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세상살이는 알 수가 없지요.

잘되고 못됨이 한 순간에 일어나니요.

 

무슨 일이 어느 순간에 터질지 모르며

살아가는 게 우리 모습이기도 하다니요

 

들도 그래요

은하계 중심에는 성간물질 星間物質 들이 많답니다

 

성간물질 星間物質은 사이에 모여든

들이 태어나며 죽으며 생긴 부스러기들이지요.

 

이들이 모여 빛을 내면 성운星雲이라 하는데

성운星雲이 아름다운 빛을 내고 있는데

 

생각지도 못한 큰 이 죽으며

초신성이라며 폭발을 일으켜 부서지며

모든 질서를 흩트리니

 

크고 작은 성간물질들이 많이도 모여 들어

을 만들자며 야단스럽게 한덩어리를 이루지요.

새로운 탄생하는 모습이랍니다

 

초신성超新星이란

멀리서는 막 태어나는 의 모습인양 보이지만

하나의 커다란 이 죽을 때 폭발하는 이지요.

 

그러나 원래의 모습은 어디에 있나요

이제 모습은 없어지고 새로운 이 태어나지요.

 

이렇게 늘 상 있던 모습이 한순간에 변하는 것은

우주宇宙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하지만

어쩌면 중력重力붕괴 되면서 생기는 일이랍니다.

 

그래요.

중력은 땅에서만 아니라 은하들 속에서도

우주의 전체가 서로 밀고 당겨주며

서로간의 거리를 유지하며 균형을 이루지요

 

은하의 중심을 향하여 매번 한 바퀴씩 도는

타원의 운동도 만유인력이라 부르는

중력의 힘이 작용하는 것이겠지요.

 

우주宇宙인간사

왜 밀어내며 왜 당겨주는 힘이

언제 어떻게 무엇으로 생겨났는지

우주宇宙도 우리도 모르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그래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

서로 밀어주고 서로 당겨주며

아름답고 좋은 일만 일어나면 얼마나 좋겠어요.

 

중력重力이 붕괴崩壞 된다는 말은

중력重力이 무너지는 것을 말하겠지요.

 

우주宇宙에는 네 가지 힘이 있다고 해요

전자기력강한 핵력약한 핵력중력이라고 하지요

 

그 중에 제일 약한 힘이 중력重力이라고 하지요

그 중에 제일 약한 힘이 우주宇宙를 움직인다니요

 

몸에 닫지 않아 느낄 수도 없는 중력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중력

만유인력萬有引力의 중력

물체가 커질수록 중력도 점점 커진답니다.

 

이 오래 살아 겉가죽이 단단하여지면

중력이 떨어지며 다른 과 부딪쳐 부서지고

 

중심에서 일어나는 핵반응核反應핵폭발核爆發

견뎌내질 못하여 큰 전체가 폭발하게 되지요

 

중력重力의 붕괴崩壞를 설명하기가 쉽지를 않네요.

내 몸의 중력重力은 어디에 있을까요

 

나도 모르게 갑작스레 큰 병에 쓰러지면

가지고 있는 힘이 하루아침에 붕괴崩壞되고 말겠지요.

 

그래요

미우니 고우니 해도 부부夫婦밖에 없어요

 

오랫동안 살아온 부부夫婦는 다 알지요

이렇게 하면 이렇다는 걸

저렇게 움직이면 저런 게 온다는 걸

 

살아온 마음이 깊은 정으로 쌓이며

바라만보아도 마음이 오고가지요

 

세상의 모든 사람들도

서로 당겨주는 인력引力으로

서로 밀쳐내는 척력斥力으로 살아가나 봐요.

 

그래요.

중력重力이 모든 걸 조정하는 거 같아요.

중력 붕괴重力崩壞가 일어나면 아니 되겠지요.

 

우리는 사랑하며 살아가는 이 모습

이데로 살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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