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이야기

'가거도'는

서 휴 2012. 6. 29. 15:43

가거도

서길수

 

 

본도와 무인도 8개 섬으로 구성되어있는 이 섬은

섬전체가 깎아지른 기암괴석이면서

웅장하고 장엄한 매력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항상 안개와 구름이 섬 전체를 감싸고

독실산 봉우리는 구름위에 있어

 

맑은 날은 먼 바다를 바라볼 수 있으며

손을 들어 올리면 마치 하늘에 닿을듯합니다

 

아열대성 상록수림이 무성한 곳으로

풍란(대엽,소엽),죽란, 새우란, 춘란

천리향 후박나무 황칠나무 굴거리나무 산살구나무

구실잣밤나무 산뽕나무 동백나무 등이 많습니다.

 

음양곽 현삼 목단피 갈근 삼지구엽초 갯당귀등

한약재가 많이들 자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육지의 한약 상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하지요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 흰날개해오라기 바다직박구리 슴새 등의

희귀 조류도 서식을 한답니다.

 

햇빛이 맑게 나는 날에는

하야면서도 커다란 구름덩어리가

 

독실산 아랫자락

회룡산을 낮게 길게 걸터 누워 장관을 이룹니다.

 

지나는 배들을 황홀하게 만들지요

이 구름의 장엄한 풍경은

평생 동안 잊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가거도는 신안군 1,004개의 섬 중

흑산도 홍도 추자도 등과 더불어 유명한 섬이지요.

 

태평양을 향한 맨 끝에 있어

서해남해가 서로 만나 태평양으로 가는 곳이며

 

어종이 풍부하여

멸치잡이 때나 조기잡이 때에는 많은 어선들이 모여

종종 파시가 이루어 졌던 곳이 가거도라 하였습니다.

 

기암괴석이나 암초 등에는

사철 갯바위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우리나라 갯바위 낚시의 제일 좋은 곳이라고 말들 합니다.

 

감성돔 돌돔 우럭 볼락 농어 민어 깨돔 도미 부시리 등이

낚싯대를 드리우면 잡힌다고 하는데

그래도 난이도가 높은 원도 권에 속한다 합니다.

 

춥디추운 1월 달에도

민박집 방구하기가 쉽지 않은 섬이지요.

 

한번 가보고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인터넷에 들어가 가거도 짝지도팍를 쳐서 보시면

가거도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나오며

재미있는 내용들도 많으며

가거도가 고향인 정겨운 분들이 많습니다.

 

아름다운 섬이란 걸 실감나게 합니다.

그래서 가거도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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