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이야기

희망

서 휴 2023. 9. 4. 09:06

      희망

      서 휴

 

 

세월은 쉼 없이 흘러만 가는구나.

떠도는 사이에 세월만 지나갔구나.

 

내 살아가는 인생길에 모은 것 없이

이렇게 허송세월이 되었다는 말인가?

 

갈고 닦으며 기다리고 기다려 보아도

내 생을 걸고 바라는 희망의 때는

이리 쉽게 찾아오질 않으니

 

하늘을 바라보며 물어보아도

하늘은 희망을 말하여 주지 않누나.

 

어두운 하늘의 별빛을 보며

밤하늘의 달빛을 보며

별빛에 달빛에 내 모습 비춰보며

 

아 하. 그래, 그렇도다.

언젠가는 나의 기회가 오긴 올 거야.

 

나는 이렇게 희망을 외치며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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