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이야기

지구와 쓰레기

서 휴 2016. 12. 29. 16:05

지구와 쓰레기

서 휴

 

 

많기도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

 

지구에 지구밖에도

널려 있는 게 쓰레기라니요

 

맑기도 한 하늘에

7,000여개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려

3,000여개가 대기권에 부딪쳐 타버리고

 

1,000여개가 인공위성의 역할을 하며

나머지는 쓰레기로 떠돌아다닌다지요.

 

우주인이 쓰다버린 물건도

위성들이 부딪쳐 깨져버린 파편도

 

별들의 파편들이 유성이 되어

인공위성과 부딪혀 깨져버리니

 

10c이하가 60만개나

10c이상이 23,000여개나

 

지구 위 200km 이상에서

지구 위 36,000km에서 떠돌며

 

돌고 있는 우주선에도

쏘아 올리려는 인공위성에도

부딪칠까 위협이 되고 있다니요.

 

열심히 노력하여

하나둘 쏘아올린 위성들의 파편이

어느 사이엔가 쓰레기가 되어

 

크거나 작거나 지구를 따라 돌기도 하며

이제는 우주선이나 인공위성들의

가려는 길을 막고 있답니다.

 

모든 일에는 쓰레기가 나온다지만

세월 따라 쌓이다보니

하 저리 많을까 놀라게 되지요

 

이 땅 지구에도 쓰레기는 참 많아요.

쓰다버린 물건들만 아니라

 

생활 속에 생활을 풍요롭게 한다며

자연을 파헤쳐 개발을 하며

 

어쩔 수 없이 생겨난 것들이

너무 많이 쌓여 온난화를 가져오는 등

우리가 사는 지구를 어렵게 만들고 있지요

 

물건들만 아니라

사람들의 생각 속에도 잘못된 생각이

쓰레기처럼 만들어져 쌓여질 수가 있지요

 

필요하지 않은 생각

생각해서는 아니 되는 생각들이

많은 불행을 가져올 생각들이

 

자기들만의 관념과 믿음과 주의主義

이념으로 삼아 조직화 집단화 되어

어느덧 세상을 위협하는 경우가 다가왔지요


순수한 생각을 도외시하고 

자기들만의 이념으로 세를 불리어

북한의 노동깃발을 차마 흔들지는 못하나

 

핏빛 바탕 그 속에 그려져 있는

노란 망치와 노란 낫과 가운데에 있는

노란 횃불을 상징하듯

 

수많은 군중에게 노란 색깔을 입히며

노란 촛불을 들게 하여 행진하며

자기들만의 구호를 외쳐 데지요

 

붉은 세상을 만들자는 건지

붉은 세상이 과연 될 수나 있는 나라인지

붉은 세상을 만들어 어떻게 하자는 건지

 

아니면 5년간 정권을 잡아

나라의 살림을 절단 내고자 하는 짓들인지

 

한편에선 바라보는 사람들이 짓눌려

어떻게 하여야할지 한스러워 괴로워하지요

 

쓰레기도 쌓이면 곰팡이가 슬어 커지듯

그동안 너무 세를 불려 많아진 것 같아요

 

6.25사변을 일으켜

남북한 1천여만 명을 죽게 하였던

공산당도 아닌 김 씨 일가 폭압왕조를

 

언론들도 앞장서 찬양하며

대통령이 되면 북한을 먼저 찾아가겠다하는

쓰레기들이 요동치는 세상을 보며

 

어떻게 하여야 할지

어떻게 하여야 다 없앨 수 있을지

 

계엄령을 선포하여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처럼

즉결심판을 하며 총을 쏴 다 없애야하는지

 

조직화 집단화 되어있는 쓰레기 집단들

쓰레기로 뭉쳐 다니는 이념 집단들을

 

다 없애려면 어떻게 하여야하는 지 

하루하루가 안타깝지요.

 

***** 인용: 2016.12.14 동아일보 A28

            별별 과학백과 '우주의 쓰레기'

      정한길 기자 jhg1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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