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이야기

가거도는

서 휴 2022. 10. 20. 14:48

가거도는

 

가거도可居島

목포에서 배로 노 저어가면 약 22시간

 

요즘엔 페리호로 4시간 반 거리의

서해안 맨 끝에 있는 마지막 섬

 

중국 상하이와 가까운 섬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가기가 힘든

아주 먼 우리나라의 외로운 고도입니다

 

항상 안개와 구름이 뒤덮인 639 미터의 큰 산으로

이뤄져 섬 주변은 온통 절벽으로

아름답다기보다는 우람하다 하여야지요.

 

논은 없고 손으로 일군 자투리 밭만 조금 있으나

약초 등이 많이 자라 나물이 풍부하고

물고기도 많이 잡혀, 먹을거리가 많기도 하지요.

 

639 미터의 독실산은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요사이 관광객이 모여들어 왔다가

감명받아 다시 오겠다, 하며 떠나는 곳입니다

 

각종 어종이 풍부하여

갈치, 조기, 열기, 멸치 등이 많이 잡히며

60여 년 전에는 종종 파시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요즘도 바늘만 넣어도 고기가 잡힌다, 하여

바다 낚시꾼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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