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이야기
석 상 石 像
서 휴
고고한 자세여
홀로 서러워하나.
고독이 벗이노라 말하며 도
하늘을 보며 목을 축이는 너
마음은 재를 넘고 산을 넘고
구름과 비와 바람과
지루한 세월을 탄하며
홀로 걷는구나.
걷다가 홀로 걷다가
머무는 곳이 어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