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서 휴
사랑하는 마음이 오색 무지개처럼
둥그렇게 떠오를 때면
내 마음은 나 홀로 기쁨에 넘치네.
살벌한 현실이 내 주변에 감싸도
밝은 빛의 둥근달을 보는 양
그대 모습은 아름답기만 하네.
사랑하는 이여
하늘의 구름이 흐트러트린다 해도
그대 모습은 밝은 보름달 같아
나는 그대 모습만 바라보며
나는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네.
마주 앉지도 손잡아본 일 없는
멀리서 바라보며 다짐하다
달라진 환경으로 헤어져 버려
애달파 하는 마음을 애태우며
언제나 보름달로 바라보네.
세상사에 세월은 흘러가고
찾으려는 마음은 세월에 묻히고
찾을 수 없는 첫사랑이 되었어도
언제나 내 마음은 다짐하며
그대를 찾아가고 있네.
이제라도 실타래를 풀어가며
영원히 같이 살고 싶어지네.
찾을 수 없는 첫사랑이여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