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야기

사랑의 정성

서 휴 2013. 1. 24. 01:55

   사랑의 정성

    서 휴

 

 

사랑의 씨앗이 되어 품에 안고 젖을 물려주며

토닥거리며 쓰다듬으며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준다.

 

아장아장 걷다 다치고, 뛰어놀다 다치고,

싸움하다 다치고, 모두다 사랑으로 보살펴 준다.

 

아프거나, 큰 병이 낫을 때나, 어긋났을 때에도

올바르게 되도록 정성을 다하여 사랑으로 낫게 한다.

 

책에서 도, 만나는 사람에게서 도 배우고,

길을 걸으며 도 배우고

집에 돌아와서 도 정성스런 사랑을 배우며 자란다.

 

사랑을 물려받아 스스로 사랑을 보태며

사랑을 품고서 자기 길을 가며 새로운 사랑을 만난다.

 

새로운 사랑에게 사랑의 마음을 열며 사랑이 쌓이고

사랑을 주고 또 주고 때로는 아쉬운 충격을 남기고

떠나버리는 사랑도 있지만

 

떠나간 사랑은 하나의 추억으로 남으며

나의 사랑은 나의 마음속에 있다

 

나의 마음에도 정성을 들인다.

정성이란 말은 온갖 힘을 다하려는

진실 되고 성실한 마음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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