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휴 2016. 3. 31. 15:37

서 휴

 

 

하얀 꽃

노란 꽃

붉은 꽃 어우러져

 

땀방울 송골송골

맺힌 꽃바구니

 

생글생글 소녀들

꽃 따다 입 맞추며

 

사랑할 임 언제 오시려나

먼 산에 손 흔들어

 

살랑살랑 춤추는 나비

찾아 멀리 가려는 듯

 

저 나비 늴리리야

가볍게 하늘을 나네.

 

우리도 봄바람 맞으며

늴리리야 춤 따라

다 같이 꽃구경 가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