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야기

지나가는 봄비

서 휴 2013. 4. 20. 13:36

   지나가는 봄비

    서 휴

 

 

봄비 오는 날

봄비 보며 울지를 않겠어요.

그대도 봄비에 울지 말아요.

 

그대는 나를 사랑한다 말은 하였지만

내 가슴엔 그대가 없어요.

 

지나가는 봄비로 왔다

찬바람 던지며 흔들고 떠나는 데

마음 설레며 기다릴 수만 없잖아요

 

봄비

봄비는 봄날에 지나가는 비에요

 

그대와 나.

차가운 한 겨울에 뜨겁게 불사르며

그렇게 몸을 녹이며 사랑을 하다

 

봄이오면 그대는 떠나갔어요.

봄비처럼

 

그렇게 마음 흔들며

그대의 사랑이 떠나려할 때

내 마음은 찬바람 맞으며 너무나 울었어요.

 

가슴에 손을 얹고 그대를 생각하지 안치만은

다시 사랑을 하자며 울고 싶을 때도 있어요.

 

봄비 오는 날

나를 붙들고 울지를 말아요.

우는 모습에 따라 가지 안으려 해요.

 

우리의 사랑도 봄비로 그냥 가야해요.

봄비는 봄날에 지나가는 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