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05 화. 퉁소, 소리로 봉황을 부르는가. 진군秦軍이 효산崤山에서 진군晉軍의 매복에 걸려 전멸한 해는 진목공 33년인 기원전 627년이었으며 진군秦軍이 황하를 건너 진晉 나라의 영토를 유린蹂躪 하고, 다시 황하를 건너 효산崤山에서 진군秦軍의 시신을 위해 위령제를 지낸 해는 3년 후인 기원전 624년이다. 마침내 진군秦軍의 강함에 놀란 서융주西戎主 적반赤斑이 앞장서 20여 부족을 복속시켜주었다. 이에 진목공秦穆公은 서융西戎 의 백주伯主가 되었다. 주양왕周襄王은 윤무공尹武公을 사자로 보내 서융西戎 을 복속시킨 업적을 축하하며 금으로 만든 북을 하사했다. 진목공은 이때부터 중원中原의 패권을 쥐게 된다. 그러나 나이가 많은 탓으로 주양왕周襄王이 하사하는 금북金鼓을 직접 받으러 가지 못하고, 대신 공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