言旋言歸 (언선언귀)는 말씀 언(言), 돌아올 선(旋), 말씀 언(言), 돌아갈 귀(歸)로, 말이 말로 돌아간다라고 직역 할 수 있으나, 말해도 소용 없다는 뜻이므로, 말한들 무엇하리로 풀이했다. 황조(黃鳥)라는 시에 言旋言歸 (언선언귀)가 나온다. 황조(黃鳥) 黃鳥黃鳥 (황조황조) 꾀꼬리, 꾀꼬리야! 無集于穀 無啄無粟 (무집우곡 무탁아속) 곡식 찾아 모인들 뭐 하리, 쪼을 좁쌀조차 없도다. 此邦之人 不我肯穀 (차방지인 불아긍곡) 이 나라 사람들은 내게 곡식조차 주지 않으니 言旋言歸 復我邦族 (언선언귀 복아방족) 말한들 뭐 하리, 발길 돌려 내 나라로 돌아가리라. 黃鳥黃鳥 (황조황조) 꾀꼬리, 꾀꼬리야! 無集于桑 無啄我粱 (무집우상 무탁아량) 뽕나무에 모인들 뭐 하리, 쪼을 기장쌀 조차 없도다. 此邦之人..